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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장터 세계의 장터 젊은이들이여! 나무에 얽매이기보다 숲을 보며 전진하자. 우리는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예전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고 더 좋은 조건에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 학교생활만 봐도 초등학교에 60-70명씩 한 교실에서 2부제로 오전반, 오후반으로 교실을 양분해서 나눠 쓰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한 교실에서 많아야 20-30명이 선생님과 일대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점점 생활여건도 좋아지고 음식은 다양해지고, 좋은 주거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왜, 우리는 살기가 힘들다고들 할까? 우리나라가 세계화된 지도 수십 년이 되었다. 시장이 개방되고 외국 노동자가 우리나라 3D업종에서 우리가 멀리하고 있는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들을 동남아 사람들과 중국 조선족들이 도맡아 하고 있다. 이들.. 2023. 4. 13.
진정한 의미의 해외 여행 진정한 의미의 해외여행 우리나라가 해외여행이 「자유화」「자유화」된 지는 불과 34년 밖에 되지 않는다. 1980년대 그 시절에는 해외여행 시 「단수여권」이란 제도가 있었다. 단수여권의 유효기간은 1년이었다. 「단수여권」은 한번 출국하고 돌아오면 남아 있어도 그 수명이 끝이었다. 그래서 무역업자들은 해외출장 때 「일시귀국」이란 제도를 활용하곤 했다. 다만, 수출실적이 50만 불 이상인 대기업(?) 대표들만(?) 복수여권을 보유하고 있었던 시절이었다. 일반인들이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던 시절, 무역업을 하며 상담 차 잦은 해외출장을 가곤 했었다. 70년대 말에는 해외출장을 갈 때면 김포공항(현 국내선)에서 가족, 친지, 친구들이 수십 명씩 환송하던 시절이기도 했다. 그때는 유럽출장을 갈 때, 동경에서 비.. 2023. 4. 12.
연예계 큰별 가수 현미가 영면했습니다 지난주 2023년 4월 4일 오전 9시 반 경에 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나와는 지난 30여 년간 수많은 공연을 해왔다. 처음 만나 출연 제안 때 밝고 명랑했던 얼굴이 떠오른다. 이촌동 집을 이사할 때 옷방에 옷을 수백 벌 걸 수 있도록 헹거를 설치해 주었다. 나하고는 디너콘서트도 14년이나 해왔는데, 지난주 돌아가시기 전 70주년 공연을 하자고 약속했는데.. 이제는 그분의 작품을 더는 할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 가요사에 그분 만한 가수는 안 나올 것이다. 공연 때마다 스텝들 점심과 저녁식사를 엄청 많이 싸 오셔서 스텝은 물론 악단, 코러스, 무용팀 등 공연 전 배불리 먹어 공연에 지장 받을 만큼이나 폭식을 하곤 했다. 아마도 이젠 노래와 입담 좋은 현미 같은 가수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 2023. 4. 11.